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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1.0(마이너스 원) : 카미카제 조종사 영화 결말 및 평점, 후속편?

영구인 2025. 1. 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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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고질라 -1.0(마이너스 원)'입니다.

  • 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 감독 : 야마자키 다카시
  • 연령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5분
  • 제작국가 : 일본
  • 출연진 : 카미키 류노스케, 하마베 미나미, 야마다 유키, 아오키 무네타카. 요시오카 히데타카, 안도 사쿠라, 사사키 쿠라노스케, 나가티니 시에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의 일본, 방사능으로 강화된 거대 괴수가 일본 해안을 침공해 온다. 

이에 맞서 괴수를 저지하려는 민간인들 속에 트라우마를 겪는 전직 전투기 조종사가 합류한다.

고질라에 대한 영화라 블록버스터를 생각하신다면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고질라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가족에 대한 깊은 고뇌와 전쟁 후유증 등 조금 더 심도 깊은 영화라 생각드는데요.

일본 전쟁에 대한 자부심보다는 오히려 정부 비판적인 영화랄까요?

어쨌든 저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거북한 부분도 없었고 제목과 다르게 인류애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남자 주인공이 그렇게 연기를 잘하지도 비주얼이 좋지도 못한 점인 것 같습니다.


 줄거리(스포X)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인 1945년 일본의 오오도 섬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카미카제 파일럿 코이치 시카시마인데요.

임무 수행 중 전투기 고장으로 섬으로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고질라를 처음 목격합니다.

카미카제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투기를 타고 상대편에 그대로 밖아버리는 자살 특공대를 말합니다.

사실, 카미카제의 두려움을 느낀 시카시마의 전투기 결함은 거짓이었고 고질라를 목격하고 정비병이 전투기의 무기로 고질라를 쏴달라고 하지만 결국 쏘지 못하고 동료들 대부분을 잃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도쿄로 돌아와 부모님을 잃은 사실을 알게되고 앞 집 이웃은 카미카제가 왜 살아돌아왔냐며 너희가 똑바로 하지 못해서 우리 아이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살아나가던 시카시마는 노리코라는 여인을 알게되는데요.

그녀는 전쟁 고아를 키우며 지내고 있었는데 막무가내로 시카시마의 집에 눌러앉으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시작합니다.

시카시마는 미군의 기뢰를 수거하는 위험한 작업을 하며 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고질라가 다시 등장하며 그들의 삶은 위협받게 되고 사랑했던 노리코도 잃게되는데요.

절망 속에서 고질라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종전 국가라 군대를 꾸릴 수 없는 일본은 민간 부대를 만들어 고질라와 대적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시카시마는 고질라의 공격을 막아내 또 다른 전쟁의 막을 이룰 수 있을까요?


평점
  • 로튼 토마토스 : 99%
  • JustWatch : 90%
  • IMDb : 8점
  • 네이버 평점 : 7.19점

비평가들은 이 영화가 고질라 프랜차이즈의 70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라 평가합니다.

스펙타클한 장면과 깊이 있는 장면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후속편

24년 11월 1일, 토호 인터내셔널은 공식적으로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후속작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야마자키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속편에 다른 괴수를 등장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제작은 승인된 상태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수상내역
  •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시각효과상
  •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조연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미술상, 음향상, 편집상
  •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상 : 최우수 시각효과상
  • 시애틀 영화비평가협회상 : 최우수 국제영화상 및 최우수 시각효과상
  • 라스베가스 영화비평가협회상 : 최우수 공포/SF 영화상 및 최우수 국제영화상
  • 유타 영화비평가협회상 : 최우수 시각효과상

시각효과상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총 제작 예산이 1,5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할리우드 대작들과 견줄만한 시각효과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610개의 VFX 샷을 단 35명의 아티스트로 완성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활용해 특정 장면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질라 모델링에 있어 대칭성을 활용해 작업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입했습니다.

일본 영화 최초의 시각효과상 사숭이며, 제한된 자원으로도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결말 & 개인적인 감상평(스포O)

고질라를 물 속으로 가라앉혀서 죽일 계획을 짜는데요.

시카시마가 전투기를 타고 바다로 유인을 할 작전을 짭니다.

하지만 완벽한 제거를 하고 싶었던 시카시마는 고질라의 입 속으로 카미카제처럼 전투기와 함께 폭발시킬 생각을 합니다.

그 계획을 들은 정비공은 탈출 장비를 만들어주고 성공적으로 입 속으로 전투기를 넣어 폭발시키고 안전하게 탈출하게 됩니다.

죽은 줄 알았던 노리코도 알고보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고 그녀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마지막과 바다에 가라앉은 고질라가 다시 재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주인공과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꼈습니다.

한국은 일본에게 전쟁이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지만 영화는 그런 부분은 잘 덜어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스토리를 진행시켰습니다.

전쟁 후 일본의 재건과 고질라의 위협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성장 과정을 그려내며 감정적인 드라마와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하는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진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고질라가 일본인의 '죄책감'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죽일려고 노력해도 재생하고 살아는 전쟁에 대한 '죄책감'

물론 영화의 의도와 다를 순 있지만 영화의 마지막에 남자 주인공에게 여자 주인공이 물어봅니다.

당신의 전쟁은 끝이 났습니까?

그들에게 전쟁은 끝났지만 고질라는 그들을 따라다니는 죄책감과 후유증이 아니었을까요?

고질라를 무찌르고 그들은 죄책감과 후유증을 털어냈지만, 영화의 마지막에는 다시 고질라가 재생이 됩니다.

전쟁이란 끝 없는 죄책감과 후유증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전국이 된 일본의 전쟁보다 나라를 지키기위해 열심히 싸운 우리나라의 군인들에게 더 존경심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끝 없는 터널 속에서 그들은 빛을 발견했을까요?

숨 쉴 곳을 찾아 도착한 바다 위 부표처럼 그들에게도 빛을 발견하러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부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전쟁이 끝이 나길 바라면서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었습니다.

영구인이 매기는 영화 평점 : ⭐⭐⭐⭐⭐⭐⭐⭐

※ 별은 10개 기준입니다.

간만에 재밌는 괴수 영화를 봤습니다.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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