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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 최고의 금융 경제 영화 OTT 정보 및 용어의 뜻 정리

영구인 2025. 3. 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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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빅쇼트'입니다.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아담 맥케이
  • 연령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 130분
  • 제작국가 : 미국
  • 개봉일 : 2016년 01월 21일
  • 출연진 :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잉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2005년,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

그리고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진짜 도박!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는 평소에도 사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는데 더 재미와 흥미를 느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경제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꼭 한 번은 시청해보셨으면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일단 캐스팅부터가 재미없을 수 없는 캐스팅입니다.

그럼 영화 '빅쇼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줄거리(결말 미포함)

2008년 미국 금융 위기를 초래한 주택 시장 붕괴와 그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혼란을 다룬 작품입니다.

세 가지 주요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진행이 되므로, 인물 중심으로 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마이클 버리(배우 크리스찬 베일)

괴짜적인 성격을 가진 헤지펀드 매니저로, 미국 주택 시장이 고위험 서브프라임 대출에 기반하고 있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주택 시장 붕괴를 예측하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신용부도스와프'라는 금융 상품을 만들어 주택담보대출증권(MBS)에 대한 공매도를 시작합니다.

은행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버리의 고객들은 그의 전략에 불만을 품고 자금을 회수하려고 합니다.

2. 마크 바움(배우 스티브 카렐)

금융 시스템의 부패와 비윤리성에 분노하는 헤지펀드 매니저입니다.

그는 도이치뱅크의 영업사원 재러드 배넷으로부터 신용부도스와프에 대해 듣고, 주택 시장이 거품 상태임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조사에 나섭니다.

바움과 그의 팀은 부실한 대출로 구성된 CDO(담보부채증권)가 부당하게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예측하며 공매도에 나섭니다.

3. 찰리 겔러와 제이미 쉽리(배우 라이언 고슬링, 핀 위트록)

젋은 투자자인 찰리 겔러와 제이미 쉽리는 우연히 신용부도스와프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 투자에 나섭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본 부족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없었고, 은퇴한 금융 전문가 벤 리커트(배우 브래드 피트)의 도움을 받아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이들은 주택 시장 붕괴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지만, 금융 시스템의 부패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피해를 목격하며 도덕적 갈등을 겪습니다.

 

OTT 정보
  • 넷플릭스
  • 디즈니 플러스
  • 왓챠
  • 웨이브 : 대여 및 유료 다운로드 가능

 

경제 용어 정리 및 뜻
  1. 공매도
    • 특정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쓰는 투자 전략
    • 자산을 빌려 시장에 판매한 뒤, 가격이 떨어지면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하여 차익
    • 즉, 100원 짜리 주식을 빌려서 바로 매도한 후 100원의 현금 수익 / 주식 가격이 80원이 되면 80원에 주식을 매수하여 빌린 주식을 갚음. 20원의 수익 실현
  2. 담보부채증권(CDO)
    • 다양한 유형의 대출(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대출 등)을 묶어 새로운 금융 상품으로 재포장한 것
    • 투자자들은 위험 수준에 따라 다른 등급의 CDO 구매 가능
    • 2008년 금융 위기 이전에는 고위험 대출로 구성된 CDO가 부당하게 높은 신용 등급을 받는 일이 많았음.
    • 즉, 매우 위험한 투자자산이 매우 안전하다는 등급을 받고 투자시장에 거래가 됨
  3. 신용부도스와프(CDS)
    • 채권이나 CDO가 부도가 날 경우를 대비한 일종의 보험 계약
    • 투자자는 소액의 보험료를 지불하고, 해당 자산이 부도가 나면 보상을 받음
    • 영화 속 투자자들은 실제로 자산을 소유하지 않고도 CDS를 구매하여 주택 시장 붕괴에 베팅
  4. 서브프라임 모기지
    • 신용도가 낮은 차입자에게 제공된 고위험 대출
    • 초기에는 낮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이후 높은 금리로 전환
  5. 트랜치
    • CDO의 다양한 위험 수준을 나타내며, 각 트렌치는 서로 다른 투자자들에게 판매
    • 트렌치가 높을수록 높은 수익률 제공
  6. 모기지 채권
    • 주택담보대출을 묶어 만든 금융 상품
    • 주택 시장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투자로 여겨졌으나, 서브프라임 대출이 포함되면서 위험성 증가
  7. 레버리지
    • 차입금을 활용해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즉, 빚으로 투자)
  8. 헤지펀드
    •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활용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이 정도의 경제 용어만 알고 가셔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실화인가?

2008년 금융 위기를 초래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배경으로 한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입니다.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책 "The Big Short : Inside the Doomsday Machine"을 원작으로 ㅎㅎㅎㅎ합니다.

특히, '마이클 버리'는 영화 속에서도 실제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일부 캐릭터와 사건은 영화적 각색이 이루어졌습니다.

 

드럼 치는 장면

마이클 버리가 드럼을 치는 장면은 그의 독특한 성격과 스트레스 해소 방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금융 위기를 예측하며 엄청난 압박 속에서 일했는데, 그는 헤비메탈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을 진정시켰다고 합니다.

영화 내에서 연주한 곡은 Pantera(판테라)의 "By Demons Be Driven"입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실제로 2주 동안 드럼 연습을 하며 Pantera와 Mastodon의 곡들은 배웠다고 합니다.

 

비슷한 추천 영화

1. 마진 콜(2011) : 2008 금융 위기 직전의 투자 은행 내부를 배경

2. 투 빅 투 페일(2011) : 금융 위기의 핵심 인물들과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 작품

3. 인사이드 잡(2010) : 금융 위기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분석한 다큐멘터리

4. 더 울프 오프 월 스트리트(2011) : 주식 브로커 조던 벨포트의 탐욕과 부패로 가득 찬 삶을 그린 영화

5. 덤 머니(2023) : 게임스톱 주식 사건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거대 헤지펀드에 맞서 승리한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

 

명대사
넌 지금 미국경제가 무너진다에 돈을 걸었어. 미국 경제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퇴직금을 잃고 직장을 잃어.

미국 경제가 무너진다는 것은 실제로도 체감할 수 있는 무서운 일이 될 것 같다는 상상이 됩니다.


결말(스포일러 주의) 및 개인적인 관람평

주택 시장 붕괴를 예측한 네 명의 주요 인물들은 공매도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립니다.

하지만 그들의 승리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여운을 남깁니다.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미국 경제는 크게 휘청거렸고, 수백만 명이 실직하거나 집을 잃는 참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마이클 버리와 마크 바움 등 주요 인물들은 자신들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후에도 기뻐하기보다는 시스템의 부조리와 그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목격하며 고뇌합니다.

특히 벤 리커트는 젊은 투자자들에게 "너희의 성공은 미국의 붕괴를 의미한다"며 날카롭게 일침을 가합니다.

이러한 결말은 관객들에게 금융 시스템의 부패와 탐욕이 초래한 파국을 냉소적으로 성찰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인 관람평

영화를 보면 정말 경제에 무지하면 당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조금의 대비 정도는 미리 해 놓을 수 있는 경제 지식을 쌓아놔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영화는 일단 믿고 보는 주인공 배우들이 나오므로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영화의 내용도 신박하고 재밌습니다.

용어나 조금의 전문성이 있어 경제 영화는 허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빅쇼트'는 워낙에 성공한 영화이고 그만큼 일반 대중들에게도 좋은 눈높이로 다가간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https://m.blog.naver.com/duddls2255/22381582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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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경제 및 주식 관련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요.

경제를 알면 세상 보는 재미가 더 많더라고요.

한 번 찾아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구인이 매기는 영화 평점 : ⭐⭐⭐⭐⭐⭐⭐⭐   (8개)

경제 영화이지만 스릴 있고 특히, 재미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이면 꼭 한 번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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